‘현역가왕2’ 4회 리뷰: 화려한 데스매치와 운명을 가르는 패자부활전
MBN의 화제작 ‘현역가왕2’가 4회 방송에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전국 시청률 9.4%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이번 회차는 본선 1차전의 마지막 1대1 데스매치와 패자부활전의 예고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유민 VS 최우진: 감성 대 금관악기의 대결
현역 1년 차 유민은 발라드풍의 ‘바람길’을 선곡하며 섬세한 감성을 표현했지만, 최우진의 압도적인 대금 연주 앞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점수는 132대 368로, 최우진의 완승이었습니다.
박준영 VS 김경민: 세대를 뛰어넘는 대결
13년 차 엔카 가수 박준영은 자신만의 해석을 담은 ‘곤드레 만드레’를 선보였지만, 김경민의 강렬한 발성과 안정적인 무대 장악력에 밀려 84대 416으로 패배했습니다. 김경민의 자신감 넘치는 무대는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신승태 VS 한강: 무대 몰입감의 승리
신승태는 특유의 몰입감을 발휘하며 ‘고독한 연인’을 불렀고, 389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반면, 한강은 애절한 감성으로 ‘들꽃’을 선보였지만 부족한 임팩트로 141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환희와 효성의 대결: R&B와 트로트의 조화
예선 MVP로 기대를 모았던 환희는 10년 차 효성과 맞붙었습니다. 환희는 트로트에 새로운 색깔을 입힌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선보이며 독특한 장르적 시도로 421점을 기록, 효성을 79점으로 제압하며 승리했습니다. 환희의 무대는 마스터들에게서 극찬을 받으며 새로운 트로트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성리와 김중연: 팽팽한 긴장감의 무대
성리는 퍼포먼스와 감성을 결합한 ‘새벽비’로, 김중연은 맨발로 무대를 누비며 열정을 담은 ‘연인’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점수는 281대 219로 성리가 근소하게 승리하며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진해성 VS 강문경: 전통의 강자와 현대적 해석
전통 트로트의 강자 진해성은 감미로운 ‘연락선’을 불렀으나, 강문경의 정공법 무대에 밀려 354대 146으로 패했습니다. 강문경은 깔끔한 창법과 감정 전달력으로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습니다.
패자부활전: 새로운 기회를 향한 치열한 경쟁
방출 후보들의 재도전
1대1 데스매치가 종료된 후, 방출 위기에 놓인 16명의 참가자들이 패자부활전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각 조는 데스매치 점수 순으로 곡을 선택하며, 팀별로 화려한 대결을 준비했습니다.
- 박상철의 ‘자옥아’ 조: 박구윤, 김중연, 박준영, 이현승
-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 조: 송민준, 진해성, 한강, 재하
- 진성의 ‘가지마’ 조: 유민, 최수호, 양지원, 정다한
- 유진표의 ‘천년지가’ 조: 윤준협, 효성, 공훈, 곽영광
제한된 시간 속 협력과 열정
참가자들은 단 30분이라는 짧은 연습 시간에도 불구하고 경쟁을 넘어 서로를 도우며 최고의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경쟁자이지만 동료로서 함께하는 모습은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주었습니다.
최후의 무대: 다시 본선으로
패자부활전은 각 팀의 역량을 극대화한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박구윤 팀의 ‘자옥아’는 하모니가 돋보였고, 송민준 팀은 ‘남자는 말합니다’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유민 팀은 ‘가지마’를 통해 감정의 극치를 표현하며 마스터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결국, 단 4명만이 본선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다음 회에서는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될지, 또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음 화에서는 더욱 흥미진진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